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2장 사랑의 이론 3부 -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2장 사랑의 이론 3부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3부는 사랑의 대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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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사랑의 대상

서론

사랑은 본래 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어느 한 대상만을 사랑하고 주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사랑의 정의라고 알고 있다.

이는 사랑이 대상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생각은 이기적이며 공서적 애착이다.

그렇기에 내가 어느 한 대상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나의 주변 세계와 삶을 사랑한다는 것과 같다.

사랑은 영혼의 활동이며 능력이다.

대상을 찾는다고 해서 저절로 모든 사랑의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랑도 사랑을 받는 대상에 따라 차이점이 생겨나게 된다.

이제부터 사랑의 대상에 따른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자.

 

형제애

형제애는 사람이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랑이다. 우리 모두는 형제이며 책임, 보호, 존경, 다른 사람에 대한 지식 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다는 점을 느끼면 우리는 남과 나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차이점은 인간의 지식, 재능의 차이에 의해 발생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인간적 핵심의 동일성에 비하면 작은 것들이다.

형제애를 느끼기 위해서는 주변에 머무르는 것보다 핵심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얼마나 핵심에 깊이 파고들어가 있는지에 따라 형제애를 깊이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중심적 관계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중심과 중심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형제애는 동등한 자 사이의 사랑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존재들이다.

도움이 필요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동등하지 않다.

물론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력한 존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무력한 상태는 잠시일 뿐이다. 우리는 무력한 존재들을 도우며 형제애를 느끼고 발달시킨다.

무력한 사람을 동정하기도 하고 자신의 약한 부분에 대해서도 동정한다.

동정에는 지식과 동일시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 능력을 배양하여 성서에 나오듯이 "이방인을 사랑하라"하는 형제애를 발달시켜 가야한다.

 

모성애

어린아의 생명과 욕구에 대해 무조건적인 긍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모성애이다.

모성애에는 두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어린아이가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것과 지상에 있다는 것은 좋은일이다라는 감정을 갖게 하는 태도이다.

성서에는 '약속된 땅에는 젖과 꿀이 넘쳐 흐른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젖은 보호를 뜻하며, 꿀은 살아있다는 행복감을 표현한다.

이 책에서는 젖을 주는 어머니는 많지만 꿀까지 주는 어머니는 적다고 한다.

꿀을 주기 위해서는 어머니가 행복한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행복뿐 아니라 불안감도 아이에게 전파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아이의 삶은 모성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모성애는 비이기적이고 이타적이기 때문에 거룩하다.

모성애는 어머니의 자기실현과 많은 연관이 있다.

인간의 여성은 본능적으로 아이에게서 자아도취를 경험하려고 한다.

특히 지배욕과 소유욕이 강한 어머니에게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이는 매우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를 초월하는 생각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초월에의 요구라고 표현하며 아이의 자립심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인간은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초월해야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창조자로서 아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창조에 대한 욕구를 해결한다.

그러나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런 부분을 초월하여야 한다.

아이는 어머니로부터 분리된 인간으로 살아가길 원한다.

이로 인해 어머니는 이타적이고 비이기적인 면뿐아니라

아이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어려운 문제를 안게 된다.

그래도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기만 하는 사랑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분리되어도 사랑할 수 있는지가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자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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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내용이 조금 길기 때문에 3파트로 나누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나머지 2파트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부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2장 사랑의 이론 3부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