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1 탱크 - 김희재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든 생각 자유로운 믿음이 오히려 맹목적인 믿음으로 변할 때가 있다. 어쩌면 믿음이 자유로운 것인데 자유롭다고 표현할 때부터 자유가 아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플라세보 효과라고 해서 가짜 시약을 진짜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도 인간은 치유가 된다. 믿음의 힘이라는 것이 강력하다는 것에 대해 증명하는 실험이었다. 이 소설의 탱크는 진짜 믿음에 응당한 효과를 주었던 것인지 아니면 플라시보 효과와 같은 것이었는지는 그 아무도 모른다.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말할 수가 없다. 그게 제일 무섭다. 보이지 않아서 믿어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 것은 거짓이 항상 섞여있기 때문이다. 탱크라는 공간을 통해서 효력을 얻은 사람들이 조금씩 뭉쳐 집단이 커지는 현상은 약간의 현실 고증이 섞.. 2023.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