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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서적

기기묘묘 방랑길 - 박혜연

by 신수토기종삼 2025. 6. 26.
 
기기묘묘 방랑길
한국형 미스터리 판타지의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주는 신예 작가 박혜연의 장편소설 『기기묘묘 방랑길』이 출간되었다. 사극의 매력과 추리소설의 긴장감, 성장 서사의 깊이를 모두 품은 이 작품은 ‘조선판 셜록과 왓슨’이라 불릴 만큼 유쾌하고 신비로운 주인공 콤비의 방랑을 따라가는 독창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기기묘묘 방랑길』은 출생의 비밀을 지닌 세도가의 서자 ‘효원’과, 여우의 자식이라 불리며 정체불명의 능력과 외모로 배척당한 ‘사로’가 조선 팔도를
저자
박혜연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25.04.23

기기묘묘 방랑길 - 박혜연
기기묘묘 방랑길 - 박혜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기묘묘 방랑길'이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소설 속 인물과 줄거리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책 소개

윤대감 댁 막내아들 효원과 미스터리 한 정체의 사로의 기묘한 방랑길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 소설

인물 소개

  • 효원
  • 사로
  • 지형

줄거리

윤 대감댁 막내 효원은 오지랖이 넓고 호방한 성격이었다. 큰형 낙원은 지병으로 요절했고, 둘째 형 제원은 공부만 해서 몸이 약한 편이었다. 그래서 윤 대감은 효원이 건강하게만 자라길 원했다.

최근 최대감 집에서 금두꺼비가 사라진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최대감집 머슴 갑석은 금두꺼비가 담벼락을 뛰어넘어 도망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이 괴기한 소문은 마을에 빠르게 퍼졌다. 이 소문을 들은 효원은 최대감 댁에 방문한다. 하지만 갑석은 이 일을 함구하라는 지형의 명령을 받은 탓에 효원을 문전박대한다. 효원은 오랜 친우였던 최지형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달리 방법이 없던 그는 다시 뒤돌아 집으로 향하는데 효원의 친우 오윤이 나타나 여우의 자식 '사로'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최근 벌어진 마을들의 사건을 사로는 발 빠르게 해결했다고 한다. 효원은 이야기를 듣고 사로에 대해 호기심을 품었고 오윤이 알려준 사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깊은 숲을 지나 효원은 사로를 만나게 된다. 사로는 호리호리한 체형에 하얀 얼굴을 가져 보는 것만으로도 범상치 않다는 느낌을 풍겼다. 효원은 사로에게 최대감댁 금두꺼비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사로는 눈빛이 잠시 변한다. 그리고 금두꺼비가 영물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생각해보겠다고 한다.

다음날 최대감댁에 나이 어린 여종이 실종된다. 그런데 갑석과 나이 어린 여종이 금두꺼비를 훔칠 계획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고 갑석은 감옥에 갇히게 된다. 효원은 사로를 다시 찾아가게 되고 둘은 갑석이 갇힌 감옥에 가게 된다. 둘은 갑석에게 이 사건에 대해 물어보지만 갑석은 끝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숨겼다. 가만히 듣고 있던 사로는 지형이 이 사건의 모든 원흉이고 그가 자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효원은 자신의 친구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고 확실한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지형에게 이 말을 전달하는 것을 고민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효원은 종들에게서 지형이 여종을 희롱했다는 추문을 듣게 된다. 추문을 들은 효원은 고민 끝에 다시 사로를 찾아가려고 한다. 그가 집에 나서려는 순간 집 앞에 금 두꺼비가 찾아와 있었다. 효원은 금두꺼비를 따라 어디론가가게 되고 그곳에서 사로를 만났다. 금두꺼비가 안내한 부근 땅에서 묻힌 여종의 시체가 발견된다. 효원은 이 사실을 관청에 알리지만 수령은 지형을 잡아들이지 않는다. 지형과 수령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죄를 은폐한 지형은 당당히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여종들을 계속해서 희롱했다.

그런데 지형은 괴물로 변하게 된다. 최 대감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대감은 어쩔 줄 몰라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사로에게 부탁한다. 사로는 자신이 힘을 써보겠으나 지형이 다시 인간으로 변하지 못하거나 변하더라도 온전치 못한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달리 방법이 없던 대감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로는 지형을 사로의 말대로 지형은 괴물에서 다른 형태로 변해버려 인간으로는 변하지 못한다. 대감은 지형의 모습에 자신이 아들이 죽었다고 종들에게 알리고 소문을 퍼뜨린다.

사로는 효원에게 이제 다시 길을 떠난다고 말한다. 일련의 사건을 겪은 효원은 사로와 함께 떠나고 싶었고 아버지를 설득하여 방랑길에 오르게 되는데......

이하 줄거리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