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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거인의 노트 독후감

by 신수토기종삼 2024. 10. 17.
 
거인의 노트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한계에 부딪힌다. 공부라는 외롭고 힘든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10년 가까이 회사를 다녔지만 더 이상 어떻게 성과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또는 아이를 키우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렸거나 노년에 접어들어 은퇴를 하고 더 이상의 성장을 포기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이 한계를 넘어서길 포기한 채 그저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인가, 다시 한번 인생의 변화를 꾀할 것인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인생에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성공과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기록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삶의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답은 하나다. 기록의 원리를 적용해 자신의 공부법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독서 노트를 쓰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익히자. 가슴이 답답하다면 당신을 괴롭히는 상황이 무엇인지 하나씩 나열해 적어 보자. 회사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일 기록을 쓰고, 대화를 능숙하게 하고 싶다면 대화 기록을 쓰자. 지금이라도 기록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거인의 노트」는 국내 1호 기록학자의 첫 책으로, 지난 25년 간 기록 분야에 매진하며 깨달은 기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전한다. 기록하면 인생이 방향이 명확해진다.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고민은 쉽게 풀린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힌 당신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 행하는 첫걸음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잠든 성장 가능성을 깨워 줄 최고의 무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익한
출판
다산북스
출판일
2023.03.08

책 거인의 노트를 읽고 기록을 남기겠습니다.


책의 내용

1장 성장

사람들은 모두 성장을 원한다. 그리고 성장하지 못하면 나이만 들어갈 뿐 사람 자체로서의 매력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맨 첫 챕터부터 성장을 중요시한다. 기록을 하는 이유가 성장하기 위해서이다. 기록을 하면 왜 성장하는 것일까? 기록을 하게 되면 외부 정보를 저장하게 되어 지식이 늘어나고, 자신의 내부 생각들을 명시화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록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일단 어떠한 것을 기록하고 다시 생각한 후 기록하고 또 그 기록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되뇌고 요약하고 말하는 방식으로 자기화하여야 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2장 자유 사람들은 자유롭기 원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른다.

그래서 결국에는 자유롭지 못하다.

자신이 무엇을 알기 위해서는 기록이 필요하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기록하는 것이다.

일단은 자신이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을 나누고 40분 일을 하고 10분 휴식하는 방식을 유지하면서 나의 중심생각에 대해서 적어보는 일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다 보면 자신이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적게 된다.

적다 보면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 적절한 병행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간지점의 일을 계속하게 되면 우리는 심적으로도 부담이 덜 되고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요즘 내가 기록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이해와 자기 분석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인간은 본래 나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을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나중에 이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장 집중

사람은 기억하려고 애쓰면 집중하게 된다.

기록은 기억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기록을 하다보면 어느 한곳에 집중하기 쉬워진다.

기록을 한다고 해서 거창하게 무엇인가를 쓴다고 부담 가질 필요가 없다.

그리고 모든 내용을 전부 기록할 필요도 없다.

자신이 읽은 어떠한 책의 챕터에 대해서 10개 정도의 키워드 뽑아 요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명시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은 자신이 이해한 것만 기억할 수 있다.

이해했다는 것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록을 자기화하여 기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일 것이다.

자기화는 요약과 키워드 선정으로 이루어진다.

꼭 저자의 의도가 아니어도 된다. 하나의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 적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년, 3년, 5년, 10년후의 내 모습을 적는다거나 1년간을 돌아보며 1주일, 1달, 6달, 1년을 기록한다거나 하면 정리가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4장 확장

기록학에서 분류는 매우 중요하다.

분류를 통해서 자신이 생각이 휠씬 더 명확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보면 막막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너무 큰 부분만을 보고 있어 그럴 수 있다.

큰 부분들을 잘게 쪼개서 생각하다보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악영향은?"이라는 고민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코로나가 미친 악영향의 형태는 많다. 이것을 잘게 쪼개보자.

경제적 측면, 정치적 측면, 일상적 측면 이렇게 나누다 보면 생각이 더 빠르게 정리되고

글이 더 조리 있게 써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을 일상에 적용해 보자.

사람들이 고민이 있을 때면 방에 혼자 있거나 사람들을 만나거나 한다. 각자의 방식이 있다지만 이 책의 작가인 김익한 교수님은 기록을 해보라고 권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고민의 배경을 적고, 고민의 원인을 적고, 해결책을 적으라고 한다.

이렇게 세분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이 분명해지면 우리 내부의 무의식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무의식 이미 답을 알고 있으며 우리를 더 현명하게 만들어 준다.

석정훈 교수의 무의식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는 책이 떠올랐다.

그리고 기록에 사용하는 도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도구와 수단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기록을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자신의 기록을 다시 되뇌고 다시금 보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감정과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한다.

우리가 일주일간의 일과를 토요일 어느 한 시간에 적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보자.

적다 보면 일주일간 만났다 사람들, 경험, 일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엄청 떠오를 것이다.

나도 한번 이제부터 기록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장 공부

책상에 사과가 있다는 정보이다.

사과와 우유를 갈아먹으면 맛있다는 스토리가 생기면 지식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우울하니 사과와 우유를 먹어야겠다는 지혜이다.

지식을 토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는 것이 지혜의 가장 기초적인 모습이다.

기록은 정보이다.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들을 축적한 후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지혜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지혜를 쌓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책을 읽을 때 중심 키워드를 기록하거나 밑줄 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하면서 책을 읽으면 된다.

그렇게 정보나 지식을 쌓아나가고 자신의 기억을 비추어 현재상황을 편집하는 능력이 지혜인 것이다.

정보라고 해서 꼭 외부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다. 내부로부터 오는 정보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키워드를 정하여 분류하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슷한 것끼리 묶어 분류하는 "정리론" 좋고 나쁨을 구분하는 "평가론"으로 정리하는 것이 공부를 할 경우에 암기가 더 잘된다고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공부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확실성이 필요하다.

어떠한 정보나 지식을 남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정도에 확실성을 갖추어야 한다.

확실성을 갖춘 이후에는 요약성이 필요하다. 자신의 지식을 키워드 화하여서 기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종합성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상황에 맞게 편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마치 위의 글에서 지식이 지혜가 되는 과정과 비슷하다.

글을 잘 쓰는 것도 기록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지식을 누적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신의 내면의 생각, 느낌, 지식과 정보를 누적하는 것이다.

이 누적된 것들을 분류하고 서로 연결한 후에 글을 쓰는 것이다.

기록을 위해서 글을 쉽게 쓸 수 있게 되는 일련의 과정인 것이다.

 

6장 대화

대화는 상대방과 내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지식이나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인간적인 위로를 얻을 수도 있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에 말이다.

하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대화가 끊기는 사람이 있고 싫어지는 사람이 있으며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이는 대화기록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 한다.

대화기록이란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나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적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다.

 

7장 생각

인류의 천재들은 대부분 기록광들이었다.

인풋 있어야지 아웃풋이 존재한다 인풋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웃풋의 질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많이 기록하면 기록할수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이 당연한 것과 같다.

이순신이 전쟁 중에 쓴 난중일기를 보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쓴 부분도 있고 회의 때마다 어떻게 군영을 운영해야 할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일상 또한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다빈치 역시 자신의 분야뿐 아니라 인문학, 정치, 과학 등을 1만 페이지가 넘게 기록했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의 생각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은 우리의 무의식을 깨우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 무의식은 우리에게 많은 자산을 남겨준다.

8장 일상

우리에게는 우리의 일상을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에 대한 자기 객관화를 말하는 듯싶었다.

우리는 과거의 일상에 결과로 지금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지금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익한 교수님은 아침에는 자신의 꿈을 적는다고 한다.

그리고 30분씩이라도 꿈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한다고 한다.

그리고 밤에는 자신의 일상을 하나의 키워드로 기록하려고 한다고 한다.

심리학에 프루스트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향기를 맡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거라고 한다.

이렇듯 우리가 남긴 기록을 통해서 과거의 회상하고 반성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다짐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상을 기록하라고 한다. 일상은 어찌 보면 똑같은 반복이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다 다르다. 작은 이야기와 감정, 감각을 기록하면서 우리는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변화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반복하여 감정, 감각을 기록하다 보면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다이어리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어리에 빽빽하게 기록하는 것이 아닌 핵심만 요약해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학에 CSF라는 용어가 있다고 한다.

이는 핵심 성공 요인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성공을 하고 싶다면 핵심요인을 요약해서 적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9장 일

기록은 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록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기록함으로써 문제해결력이 높아질 수도 있다.

일에서 가장 많이 적용되는 것은 회의시간이다.

하지만 회의시간의 모든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바보 같은 행동이다.

가장 맥락에 맞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을 기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기록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상사의 지시에 맞게 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할 때가 있다.

상사가 말을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도를 파악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 과정이 우리 자신의 일들을 많이 줄어들게 해 줄 것이다.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경험과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록하여서 알아내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거인의 노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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