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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김미경의 마흔수업 3부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 1장

by 신수토기종삼 2024. 2. 15.

1장 이제라도 결혼해야 할까

요즘에는 비혼주의자들이 많다. 결혼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마흔이 넘어가고 부모님이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생각이 바뀐다. 이 책에서도 이런 이야기 나온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40대 초반부터 갑자기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다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해서 남자를 만나보면 정말 별로라고 헤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왜 이렇게 결혼이 힘든 것일까?

그렇다면 결혼이 과연 최선일까?

결혼은 나에게 최선일까 물어볼 기회이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사소한 것 하나부터 열까지 남편과 맞추면 살아야 한다.

여자의 경우는 아이가 생기면 자신의 성장 커리어가 멈춘다.

그러기에 결혼은 행복일 수도 있지만 재앙일 수도 있다.

결혼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일까? 항상 물어봐야 한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솔직히 남에게 맞춰주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일정 부분은 내 바운더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상대방에게 한다. 결혼 상대로는 나에게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 적당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좋은 상대방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솔직히 나는 요즘 별 생각이 없다.

내 마음을 모를 때가 있다. 이런 나를 받아줄 사람이 있긴 할까 하는 생각도 하기도 한다.

결혼이 해결해주지 않는 것

결혼을 하게 되면 안정감이 생길 거라고 사람들은 착각한다.

하지만 이는 분명 오류이다. 착오이다. 오판이다.

결혼은 안정감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불안감이 더 올 것이다.

배우자가 사고는 치지 않을까? 자식들도 사고를 치지 않을까?

오히려 외줄 타기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나의 결핍은 나가 채우는 것이지 남이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더 하게 되었다.

혼자여도 당당해야 둘일 때 행복하다.

내 인생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동행은 분명 불행이다.

내 자신의 결핍을 그 누구와도 채워줄 수 없다. 이는 진실이다.

사회적 제도나 시간에 구애받아 급하게 배우자를 찾을 필요가 없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좋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래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급함을 느낄 수 있다. 40대가 넘어가면 생각이

달라진다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나도 20대 때에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20대 후반부터 결혼이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누군가 옆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도 마흔 살이 된다면 생각이 완전히 바뀔까?

불안하기도 하다. 30대에 40대를 위한 책을 읽으니 생각의 폭이

조금 넓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장을 읽으면서 내 결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어서

인상 깊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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