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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독후감

by 신수토기종삼 2023. 10. 9.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라는 소설 보았는데요.

 

표지가 굉장히 이쁘고 판타지 계열의 소설이에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려요.

 

이야기 전개와 신선한 소재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에요.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라는 책이

 

요새 계속 광고에 떠있어서 보게 되었다.

 

솔직히 표지에 끌렸다. 그리고 제목에도 끌렸다.

 

표지에 걸맞는 판타지소설이었다.

 

요새 소설로 머리를 식히고 있는

 

나에게 적합한 책이었다.

 

이 책의 작가인 유영광님께서는

 

책을 내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한다.

 

출판사에 여러번 원고를 전달했으나

 

연락조차 받지 못했고,

 

공모에도 도전했으나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2번째 작품부터 성공을 하면서

 

3번째로 낸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라는

 

작품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했다. 

 

이제부터 내용을 소개하겠다.

 

사람들의 소문에 따르면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 있다. 

 

세린은 이 상점에 대해서 소문을 듣게 된다.

 

주인공 세린은 불행한 삶을 사는 아이였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가난한 집안에서 어머니와 살고 있는데

 

동생마저도 집에서 나가버린다.

 

자신의 이런 사연을 끄적끄적 적은 세린은

 

라디오에 사연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우체통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

 

도깨비 상점의 초대장이었는데

 

비가 오는 장마기간 동안 열려있으니

 

상점으로 와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가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세린은 이에 상점을 찾아가서 여러 도깨비들을 만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해주는 구슬을

 

얻게 되고 간접적으로나마 그 삶들을 경험하지만

 

자신이 그런 인생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을 안내했던 도깨비 듀로프가 구슬을 강탈하고

 

다니는 나쁜 도깨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다른 도깨비들과 함께 자신을 안내했던

 

나쁜 도깨비인 듀로프를 물리치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소소한 감동코드와 매끄러운 스토리 진행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상상력이 많이 발휘되는 장면들이 많았다.

 

머릿속으로 떠올리게 많은 장면들이 스쳐갔다.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인 거 같다.

 

그리고 도깨비에 대한 묘사가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묘사한 부분이나

 

각 도깨비의 특성들을 글로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지만 눈앞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스토리 라인도 꽤 매끄러웠다.

 

처음에는 호기심을 이끄는 방식으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후에

 

상점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여러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내는 면이 좋았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신선한 소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었다.

 

이 소설은 판타지임에도  현실과 어느 정도 소통하면서

 

감동코드를 만들어가는 소설이라고 생각되었다.

 

내게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은 세린과 만난 할아버지였다.

 

주인공 세린과 여러 사람들은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때 세린은 할아버지에게 남부럽지 않게 사셨는데

 

왜 이곳에 왔냐고 물어본다.

 

할아버지는 세린과 같은 젊음을 다시 얻고 싶었고,

 

젊은 시절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이 상점에 방문했다고 말한다.

 

세린은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대사를 읽던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다.

 

어쩌면 나도 늙게 되면 할아버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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