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마흔이 낀 세대? 갓생 1세대!
- 아래 위를 끌어당기는 중심
항상 중간 위치가 가장 힘들다. 아래에서는 위로치고 올라오는데 위에서는 누르고
정신이 없는 위치가 중간이다. 현재 마흔살들의 위치가 중간의 위치이다. 회사에서 MZ세대와 마주치면서도 60대의 팀장급들과도 만남이 잦은 위치이다. 팀장급은 20대가 무서워서 피하면서 40대에게 모든 것들을 시킨다. 40대는 20대를 다루어야 하며 팀장의 눈치도 보아야 하는 신세인 것이다. 팀장들은 20대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빠지려고 하고 20대들은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요즘 MZ를 비유하는 여러 재밌는 영상들이 있지 않는가?
그 모습만 보고 있어도 속이 터지는데 40대들은 오죽할까?
팀장이 시키는 일이라서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 늘 증명해야 하는 삶
가장 내공이 깊고 일을 잘하는 게 40대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나도 동의한다. 회사를 다녀보면 40대 분들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회사에서도 가장 놓쳐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 왜 이렇게 40대가 일을 잘하게 되었을까 예전에는 한 회사에 들어가면 정년까지 다니는 것이 부지기수였다. 선배나 상사의 말은 하늘 같았다. 그들이 명령하면 뭐든지 따라야했다. 저녁 늦게 같이 저녁을 먹고 사우나를 가는 일도 많았다. 회사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이직 같은 거는 생각조차 안 했다.. 이직은 배신자의 덕목이라고 여기던 때였다. 그런데 어느 날 IMF가 터지고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자기의 능력이 곧 몸값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시작한다. 그래서 자기 계발 열풍이 돌게 되고 그 중심에 지금의 마흔 살들이 있었던 것이다.
- 실력과 내공으로 빛나는 시작을
40대들은 가장 큰 특징은 적응력과 학습능력이 빠르다는 것이다. 학습능력은
그동안 자기계발과 사회생활로 다져진 내공 덕분일 것이다.
적응력은 IMF와 같은 큰 일들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길러진 능력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김미경의 회사로 강연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40대라고 한다.
40대들은 자기계발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세대인 것이다.
그런 능력들이 회사에서 발휘되기 때문에 마흔 살들이 회사의 중심에 서있는 것이기도 하다.
20대와 50대 사이에서 아둥바둥 치이면서 살아가는 세대가 아닌 갓생을 사는 세대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러니 40대들에게 물러서지 말고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용기의 말을 전해준다. 중간에 끼어있는 세대지만 그만큼 능력 있고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뭐든지 해낼 수 있으니 잘 버티자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데 내 눈에서 눈물이 괜히 고였다.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냈을 세대에게 주는 가장 큰 극찬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부지런했고 부지런하고 있으며 가장 갓생을 사는 세대가 40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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