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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김미경의 마흔 수업 3부 6장 용돈 30만원에 지친 남자들에게

by 신수토기종삼 2024. 2. 16.

허리끈을 조이는 40대 남자들

남자들은 군대에 다녀오면서 철이 금방 드는 편이다.

군대에서는 갇혀 지내기 때문에 생각을 아주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을 아주 많이 하게 되고 현실에 대해서도

아주 금방 깨닫는 편인데.. 스스로의 책임감도 엄청나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가장 즉 남편들은 한 달에 30만원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30만 원이라는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자기 자신에게 투자할 만큼의

자원과 시간이 없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게 되고 자식을 키우게 되면 더 시간과 자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이 없고

만약 쓰려고 한다고 해도 자식들과 가정 생각에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독사로 내몰리는 50대 남자들

남자들은 가정을 위해서 돈을 버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과 멀어지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아버지라고 말하며 부인도 남편과 거리를 두게 된다. 그렇다 남편들은

그런 처지에서 묵묵히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

그런데 50대가 되면 회사에서는 정년퇴직대상자가 되어 눈칫밥을 먹으면서

일하게 된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퇴직을 하게 되면 남편들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다. 가정에서도 그들을 받아들여주지 않고 자신의 직장도 남편들을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 남편들은 경제적, 심리적 고독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남편들을 위해서 김미경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금 몸이 힘들더라도 돈을 벌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업을 해서 자기 자신만의 명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퇴근 후 혼자 출근하여 자기 자신을 기를 수 있는 아지트를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퇴근후 술을 마시거나 놀 것이 아니라 자기 성장을 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연결을 위해서 여러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기를 권장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50대가 되면 사회와 연결고리가 끊어질 확률이 높으니

미리 구축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든 생각과 느낌

40대 남자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부업을 통해서 돈을 벌거나 아지트를 마련해야 한다는 방법은 솔직히

내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다. 그게 현실적으로 쉬웠다. 모든 40대 가장들이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지 않았을까? 조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해결방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해결 방법인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모임에 가입해 활동해 보니 이것이 나의

삶에 더 활력을 주는 요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