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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기계발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by 신수토기종삼 2025. 2. 19.
 
내게 무해한 사람
《쇼코의 미소》 이후 2년 만에 펴내는 최은영의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 2년 동안 한 계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며 자신을 향한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에 소설로써 응답해 온 저자가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매만지며 퇴고해 엮어낸 소설집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된 어떤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과거를 불러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랑에 빠지기 전의 삶이 가난하게 느껴
저자
최은영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9.06.20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소설을 읽었어요.

소설 속 등장인물 및 줄거리,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그 여름>

등장인물

  • 수경
  • 이수

줄거리

수경과 이수는 학생시절부터 절친이었다. 둘은 우연한 계기로 친해지고 된다. 그리고 성정체성이 모호한 사춘기 시절 자신들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나간다. 오랜 기간에도 둘은 서로를 위해서 각자 할 일들을 해나갔다. 그러나 성인이 된 둘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경에게 또 다른 연인이 나타나 둘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경과 수이는 헤어지게 되고 이경은 수이를 그리워하며 결말을 맺는다.

 

<601, 602>

등장인물

  • 효진
  • 기준
  • 주영

줄거리

효진의 집안은 가부장적이다. 효진은 오빠에게 그냥 폭행을 당한다. 효진은 단지 약자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그녀의 가족들도 이를 방관한다. 오빠는 효진을 욕하기도 한다. 그냥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생각한다. 주영은 효진의 오빠를 말리려고 했지만 자신의 어머니 만류로 인해 효진의 폭행을 막지 못한다.

 

<모래로 지은 집>

등장인물

  • 모래
  • 공무
  • 나비

줄거리

모래, 공무, 나비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 만난다. 온라인에서 글을 쓰고 주고받는 정도에서 끝나는 모임이었다. 공무는 이 모임을 온라인으로만 끝내는 것을 아쉬워했고 오프라인으로 만날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셋은 오프라인을 만나고 대학교, 군대 같은 인생의 굴곡점을 함께 한다. 어느 날 모래는 자신의 아픔을 적은 편지를 남기고 두 사람 곁을 떠난다. 나비는 모래의 이런 점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았고 셋의 관계는 조금씩 무너져간다. 

 

<고백>

등장인물

  • 진희
  • 주나
  • 미주

줄거리

진희, 주나, 미주는 절친이다. 어느날 진희는 자신이 동성애장임을 커밍아웃한다. 주나는 역겹다는 말을 남기고 진희 곁을 떠났다. 미주는 진희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했지만 진희가 먼저 그녀 곁에서 멀어진다. 그리고 진희는 자살을 하게 되고 주나 와 미주도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성인이 된 후 주나와 미주는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연락을 주고받는다. 서로의 추억을 이야기하지만 진희의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술 취한 주나가 미주에게 진희의 이야기를 꺼낸다. 사실 미주는 진희의 고백에 말을 하지 않았지만 표정으로 진희에게 상처를 주었다. 주나와 미주는 둘은 서로의 잘못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다. 

 

<손길>

등장인물

  • 혜인
  • 숙모

줄거리

혜인은 가정 형편으로 인해 숙모 손에서 자랐다. 숙모는 항상 혜인을 챙겼다. 엄마와 아빠가 양육비를 주지 따로 챙겨주지 않아도 혜인을 늘 아끼고 보살펴 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삼촌이 세상을 떠나고 혜인과 숙모의 관계가 멀어지는데....

 

<아치디에서>

등장인물

  • 랄도
  • 일레인
  • 하민

줄거리

랄도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일레인을 만났다. 일레인은 휴가 중이었고 3주간의 짧은 만남을 끝으로 그들은 헤어진다. 일레인은 자신의 고향 아일랜드로 돌아갔다. 처음에 둘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연락이 두절되었다. 랄도는 아직도 일레인에게 마음이 있었고 그녀를 찾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아일랜드로 떠난다. 아일랜드에서 우여곡절 끝에 일레인을 만난다. 그런데 일레인을 랄도에게 무섭다는 말과 함께 혐오했다. 상처를 받은 랄도는 다시 비행기를 타고 자신의 고향 브라질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화산이 폭발했고 그는 공항 근처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여행 경비가 없던 그는 어머니와 누나에게 전화하지만 가족들에게도 외면받는다. 어머니와 누나, 랄도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돈이 다 떨어져 숙박도 못하는 처지에 처한 그는 이곳에서 일을 구한다. 다행히 일을 구하게 되고 어느 마을 목장에 가 일을 한다. 그곳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