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유영광
- 출판
- 클레이하우스
- 출판일
- 2025.01.03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이라는 소설을 읽었어요.
소설 속 등장인물, 줄거리,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등장인물
- 폴 - 시각을 잃은 주인공
- 할 - 다리를 잃은 할아버지
- 제이콥 - 한 팔을 잃은 기사
- 프랫 - 할을 따라다니는 날개 잃은 천사
줄거리
신 아무르는 사람들에게 재능을 주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서로의 재능을 비교하며 시기하고 싸운다.
신은 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세상을 행복의 여신과 불행의 여신이 다스리도록 하였다.
행복의 여신은 사람들에게 꿈,희망, 용기를 주었다.
사람들은 행복의 여신을 찬양했다.
이 모습을 보고 불행의 여신은 질투했고 걱정, 회한, 미움 등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미 희망에 차있었기 때문에 불행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불행의 여신을 기회를 노려 행복의 여신이 자리를 비웠을 때
불행의 여신은 행복의 여신이 사람들에게 주었던 용기, 희망 등을 숨겨버렸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사랑이 남아있었다.
행복의 여신이 자리에 돌아와 불행의 여신과 싸워 불행의 여신은 모습을 숨긴다.
행복의 여신은 싸움 이후 힘이 빠졌고 요정과 천사들에게 불행의 여신이 숨겨둔 꿈과 용기를 지켜주길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행복의 여신은 꿈과 용기를 자신에게 가지고 온 사람에게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는 말을 남긴다.
할은 다리가 없고 기묘하게 생겼다. 그래서 방황의 성 사람들은 그를 피해 다녔다. 그러나 폴은 할을 찾아가 기묘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오늘은 행복의 여신에 대한 이야기 해주었다. 폴은 노인에게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갖지만 왜 사람들이 행복의 여신을 찾아가지 않는지 의구심을 갖는다. 노인은 불행의 여신이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폴은 어떻게 할이 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할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날개 잃은 천사 프렛(브룬델)이 해주었다고 말한다. 폴의 아버지는 폴이 할에게 찾아가 꿈같은 이야기들을 듣는 것을 싫어했다. 그러나 폴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오늘도 아버지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폴은 자신이 일하는 모포가게로 일하러 간다. 그런데 모포가게 주인 스티브로부터 해고통보를 받는다. 스티브의 명령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스티브는 값싼 털을 모포 많이 집어 넣었고 고급진 털은 적게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를 폴이 어긴 것이다. 해고당한 폴은 집에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할을 만나러 간다.
사실 폴과 할은 행복의 돌로 인해서 친해졌다. 기운 없이 걸어가던 폴에게 할은 행복의 돌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돌을 쥐고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 상상해 보라는 말을 한다. 폴은 그냥 노인의 말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다. 그런데 할이 폴에게 눈을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할은 프랫을 불렀다. 프랫은 행복의 섬에 가면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같이 떠날 것을 제안한다.
제이콥은 한팔을 잃은 기사이다. 제이콥에게 프랫이 다가와 행복의 돌을 사기를 부탁한다. 남자는 프랫의 어이없는 제안을 거절한다. 프랫은 제이콥을 도발했다. 제이콥은 프랫을 잡기 위해 따라가다 노인 할을 만난다. 그리고 프랫은 할, 폴, 제이콥에게 행복의 섬 지도를 보여주며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는데......
읽고 느낀점
유영광 작가님의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나는 소설보다 작가의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작가로서 자신이 소실이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이렇게 책을 낼 수 있었다는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졌었다. 그래서 이 작가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었고 도서관에 가 책을 빌리다 우연히 이 소설을 보게 되었다. 소설 속 이야기는 마치 작가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신선하거나 엄청 재밌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느껴져 마음에 와닿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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