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유니게
- 출판
- 특별한서재
- 출판일
- 2020.07.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설 내 이름은 스텔라를 읽었어요.
소설 속 등장인물과 줄거리,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등장인물
- 수민 - 주인공
- 오빠 - 다섯 살 많은 수민의 친오빠
- 누나 - 일곱 살 많은 수민의 친누나
- 엄마
- 아빠 - 외국계기업에 다녔으며 바람피움
- 할머니
- 아저씨 - 본명 김영태, 사람들이 닝구라고 부르며 괴짜 아저씨
줄거리
수민은 학교에서 왕따다. 이번에는 왕따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참 어렵다. 수민은 웃긴 사람도 아니고 외모가 뛰어나지도 못하다. 그렇다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 아니다. 공부를 못해 시험 성적이 이 모양이니 오빠는 매일 같이 나를 혼냈다. 시험에 망친 나는 오빠에게 혼날 생각에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시험 성적을 명목으로 나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듯싶었다. 그렇게 집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흑기사가 나타났다. 멀리서 흑기사가 다가오는데 가까이서 보는 나이 든 아저씨다. 아저씨는 하숙집을 구하고 있었다. 자신이 아주 먼 곳에서 왔기 때문에 당장 머무를 곳을 찾고 있다고 했다. 나는 갑자기 기가 막힌 생각이 났다. 내가 아저씨를 데리고 들어가면 나의 시험성적 이야기가 분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도 하숙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아저씨를 데리고 들어갔다. 예상대로 오빠는 대문에서 나를 혼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알지 못하는 한 중년 남자와 같이 들어가니 놀란 기색을 보였다. 남자는 오빠에게도 하숙에 대해 물어보았다. 나와 오빠는 할머니를 불러왔다. 할머니는 지금은 하숙이 곤란하고 이틀 후에 다시 찾아올 것을 요청한다. 아저씨는 오늘 당장 묵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아저씨는 어쩔 수 없이 계약금만 내고 근처 찜질방으로 향한다. 우리 가족은 아저씨에게 받은 돈으로 꽃등심을 구워 먹었다. 그리고 이틀 동안 창고방을 개조해 아저씨를 모셔올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저씨가 오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모두 아저씨가 오지 않을 걸로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아저씨가 우리 집에 온 것을 확인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예민한 아이였다. 그래서 누나와 오빠가 나를 싫어했다. 하지만 엄마는 나의 그런 점을 매우 좋아했다. 엄마의 눈에서 애틋함이 묻어났다. 그런데 내가 자라면서 받아온 공부 성적 때문인지 엄마는 그때부터 나를 싫어하는 기색을 보였다. 어느 날 내가 책에서 스텔라라는 이름을 보고 운명에 마주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러 갔다. 그런데 엄마는 매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엄마는 아빠가 거래처 여직원과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아빠와 엄마는 매일같이 싸웠다. 내가 열세 살이 되는 무렵 아빠는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았고 우리 가족은 외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갔다. 오빠는 아빠를 매우 싫어했다. 아빠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도 매우 깍듯이 대했다. 그런데 아빠가 그 여자와 아이를 갖게 되면서 완전히 우리 집을 떠날 때 오빠는 아빠의 뒷모습에 대고 욕을 했다. 오빠와 달리 누나는 아빠를 몰래 만나는 듯 보였다. 누나는 아빠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해 여러 가방을 얻어내는 것 같았다.
아저씨는 우리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아저씨의 본명은 김영태였지만 우리는 난닝구의 닝구를 따와 닝구라고 불렀다. 닝구 아저씨는 괴짜 느낌이 있었다. 수민은 아저씨의 직업이 궁금했다. 그래서 어느 날 닝구에게 직업에 대해 물어봤다. 닝구는 예술가라고 답변했다. 더 구체적인 답변을 원했던 수민은 "그럼 소설가예요??"라고 물었고 닝구는 가만히 웃음을 지었다. 닝구는 유명한 소설가가 아니어서 대표작은 없다는 말을 했다. 수민과 닝구는 그렇게 가까워졌다. 그리고 수민이 아파 학교를 못 가다 조금 나은 날 둘은 서울 투어를 떠나게 되었다. 서울 투어 중 수민은 닝구에게 이마 오른쪽에 별을 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수민은 사실 자신에게 더듬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더듬이가 있어서 수민은 모든 상황을 빠삭하게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었다. 어쩌면 그 별이 자신의 더듬이와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닝구는 오른쪽에 별을 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한다. 주인공의 모델이 필요한데 수민이가 딱인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수민이 자신의 이름이 스텔라라고 언급했던 것 기억해 내면서 주인공의 이름을 스텔라라고 하겠다고 말한다.
이하 줄거리 생략
느낀점
신기하게 잘 읽혔다. 이 소설은 성장 소설이다. 어릴 적 감성을 느껴볼 수 있게 해 준다.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드는 소설이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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