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하지은
- 출판
- 황금가지
- 출판일
- 2023.06.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래선혈이라는 소설을 읽었어요.
소설 속 배경과 등장인물,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작품 배경 및 등장인물
배경
- 쿠세 제국 : 레아킨의 나라
- 라노프 : 쿠세의 식민지
등장인물
- 레아킨
- 비오티
- 귀스트
- 라흐
줄거리
레아킨은 색맹에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쿠세 제국의 왕자이다. 황제인 자신의 형에게는 알리지 않고 현재 라노프로 떠나왔다. 라노프로 온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 비오티를 찾기 위해서였다. 비오티의 소설은 자신에게 감정이 무엇인지 알려주었고 깊은 감화를 주었다. 라노프를 관할하는 심판관으로 근무하게 된 레아킨은 죽음의 탑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죽음의 탑에서는 쿠세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라노프인들을 잡아들여 매일같이 화형 하는 곳이었고 지하실에는 고문실이 있었다. 쿠세 제국은 사람 눈으로 만든 주사위를 굴려 사람들을 살해하는 등 잔인한 행동을 많이 하는 제국이었다.
레아킨은 그곳에서 전 심판관이었던 귀스트를 만난다. 귀스트는 라노프의 독립을 외치는 작가들의 문학을 검열하고 탄압하는 일을 했다. 레아킨은 비오티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귀스트로부터 정보를 얻으려고 하나 실패한다. 그는 자신이 발로 뛰어 비오티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라노프의 책방 거리를 헤매인다. 그리고 실제 문학가들이 많이 있는 라노프의 술집 '보랏빛 밤'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고 그 곳에서 라노프의 작가들을 만나게 된다. 그는 비오티와 마주치지만 당시에는 그녀가 비오티인지 모른다. 추후 그는 비오티가 여자라는 사실에 놀랐고 조금 실망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어찌어찌해서 비오티를 만난 그는 회의감에 젖지만 그래도 자신의 감정을 동요시켰던 작가라는 사실에 그녀를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쿠세의 병사들을 죽이는 등 그녀의 편에 서는 등의 이해 못 할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라흐는 라노프 독립군 대장이다. 그는 비오티와 전연인 관계이다. 여러 가지 일이 얽히면서 그녀와 지금은 헤어져 있지만 당시에는 서로 사랑하는 관계였다. 라흐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라노프를 독립시키려고 하지만 실패했다. 베세토는 라흐의 오른팔이다. 베세토는 독립군의 자금 확보를 위해 후원자를 만나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귀스트를 붙잡게 된다. 귀스트 라노프 독립군의 요충지에 붙잡혀 오게 되고 심문을 당할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데.......
이하 줄거리는 생략
느낀 점
<언제나 밤인 세계>보다 재미있었다. 슬프기도 했고 절절하기도 했다.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도 처절함이 느껴졌다. 한 편의 대서사극을 보는 웅장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한 번에 끝까지 봤다. 그만큼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인물들 간에 얽혀있는 관계가 재미있었다. 레아킨의 엉뚱한 행동이 웃기기도 했다. 물론 슬펐다. 요즘에 하지은 작가님의 작품을 쭈욱 보고 있는데 다음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설을 정말 잘 쓰는 작가님이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작품의 진행 속도면 중간중간 유머며 나에게는 완벽했다. 세계관도 다른 작품에 비해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다. 클라이맥스로 향해 갈수록 긴장감이 넘쳐서 아직도 마지막 장을 넘칠 때의 기분이 생각이 날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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