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보고서
《천재 보고서》는 케임브리지와 예일대학교 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의 획기적인 연구와 저널리스트 캐롤린 그레고어가 〈허핑턴 포스트〉에 기고해 호평받은 기사에서 출발한 책이다. 이 책은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마르셀 프루스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토머스 에디슨, 조세핀 베이커, 존 레논, 마이클 잭슨, 톰 요크, 조시 웨이츠킨, 미야모토 시게루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천재들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복잡하고 어수선한 마음 가운데 그들의 잠재력을
- 저자
- 스콧 배리 카우프만, 캐롤린 그레고어
- 출판
- 필름(Feelm)
- 출판일
- 2025.01.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재 보고서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내용요약
서문
바바 브링크먼은 인기 래퍼이다. 무대에서는 래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무대 밖에서는 그는 래퍼와는 거리가 먼 성격의 사람이다.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브링크먼은 말이 많은 성격이었지만 무대 밖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자기주장은 강하지만 열정 점수에서는 평균 점수가 나왔다. 검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모순적인 면들이 많았다. 이것은 피카소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피카소는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산만하게 자신의 창작품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가진 사람들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관찰해보아야 한다.
들어가며
- 창의성에 대해서 학계에 많은 연구들이 있었다. 월러스는 창의성의 4단계 모델을 제시했다. 모델은 준비, 숙성, 통찰, 검증 이렇게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창의성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표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창의성의 단계는 수많은 사고 과정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과정은 모든 예술가마다 다르지만 소설가의 창의성 단계를 발견의 여정으로 묘사해 놓은 부분이 있다. 소설가는 씨앗 사건을 겪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 이후 집필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자신의 작품을 완성해 간다.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비선형적인 면을 보여준다. 창의적인 작업은 단계별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창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어수선한 작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창의성 분야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복잡한 사람들이며 모순적인 극단에 있고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안에 존재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모두 모순적인 면을 갖추고 있었으며 변덕스러운 면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기 자신과 친밀했다는 점이다.
- 창의적인 사람들은 가소성, 발산성, 수렴성의 성격으로 여러 상황에 잘 적응하기도 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가소성은 경험에 대한 개방성, 높은 에너지 등을 말하며 발산성은 비순응적인 태도와 독립적인 사고를 말한다. 수렴성은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하도록 하는 강력한 실천력을 말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양극단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지닌 사람들이다. 내향적이면서도 외향적이고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과 느슨한 마음 모두 잘 들여다본다.
- 창의적인 과정을 우뇌만 만든다는 것은 잘못된 통념이다. 창의적인 과정은 모두 뇌를 활용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상상력 네트워크이다. 상상력 네트워크는 우리가 쉬고 있을 때 나타난다. 그래서 디폴트 네트워크라고도 한다. 상상력 네트워크는 외부활동과 거리가 멀다. 상상력 네트워크를 통해서 우리는 내적경험을 할 수 있다. 창의적 사고는 상상력 네트워크뿐 아니라 주의력 실행 네트워크의 영향을 받는다. 대상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도와주는 이 네트워크는 외부의 경험을 차단하고 내적 경험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이 두 네트워크는 현출성 네트워크에 영향을 받는다. 현출성 네트워크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네트워크로 창의적인 사람들은 창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상상력 네트워크와 현출성 네크워크는 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활성화되며 주의력 실행 네트워크는 다른 사람들과 협업할 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는 언제나 창의적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 위험을 넘어 개인적인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10가지 마음습관을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고도로 창의적인 사람들의 남다른 20가지 특징
1장 상상놀이
- 미야모토 시게루는 1950년에서 60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상상 속에서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었다. 그는 자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어두운 동굴에서 많은 상상을 하여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르르 개발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슈퍼마리오뿐 아니라 어릴 적 상상력을 통해서 <젤다의 전설>, <동키 콩> 등 많은 콘솔을 개발했다. 그는 어른이 된 이후에도 어릴 적부터 하던 상상력 놀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시게루뿐 아니라 워런 버핏, 빌게이츠 등도 유년기 시절 자신의 분야에 천재적인 면모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면을 알아본 사람들이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고 한다. 그들은 호기심이 강했고 자신만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 창의적으로 자란 그들은 모두 상상놀이에 열중했고 창의성이 샘솟았다. 그래서 아이들의 놀이가 중요하다. 놀이를 통해서 창의성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놀이는 사람들에게 많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생각된다. 놀이를 창의성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매우 혁신적인 것들을 가져올 것이다. 성인이 일하는 방식을 놀이로 바꾼다면 많은 창의적인 방법들이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일과 놀이를 나눈다면 이것은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2. 열정
- 요요마의 음악을 들은 첼리스트 레너드 로즈는 자신도 이런 연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정으로 첼로 연습을 했고 유명한 첼리스트가 되었다. 음악가 톰 요크도 또한 어릴 때 음악을 듣고 평생 이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라디오헤드를 탄생시켰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어떤 일을 하게 되었던 강렬한 기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경험을 결정적 경험이라고 한다. 결정적 경험은 창의적 정신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창의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물과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탁월한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 그들은 심리적 몰입상태에 빠져 살았다. 열정은 조화로운 열정과 강박적인 열정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조화로운 열정은 자신의 내적 자아의 연장선으로 삶에 풍성함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이와 반해 강박적인 열정은 내가 타인을 능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압박을 느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든다.
- 영감은 열정과 같이 올 때가 많다. 영감은 세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환기이다. 환기는 대부분 노력 없이 일어난다. 둘째는 초월적 각성이다. 새로운 가능성을 명료하게 자각하는 순간이다. 셋째로 새로운 아이디어, 통찰을 현실화하려는 노력에서 일어난다. 영감을 자주 받는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높고 활력 있는 삶을 살았으며 자아실현을 더 많이 경험한다고 한다.
-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많은 장애를 극복해야 한다. 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과의 사랑에 빠져야 하며 열정이 요하다.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상상으로 꿈의 장애 요소를 시각화한다. 그리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노력을 한다. 상상과 현실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3. 공상
- 대부분 사람들은 공상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싱어는 공상을 계획수립과 즐거움의 수단이라고 표현한느 등 긍정적-건설적 공상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공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론 주의력이 필요한 상황에서의 공상은 피해를 주지만 적절하게 공상한다면 우리는 공상을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창의적인 활동을 할 때 공상의 시간과 여유를 가진다면 우리는 창의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공상을 통해 내면 성찰을 경험한다. 내면 성찰은 삶의 의미를 찾게 해 준다.
- 공상은 아이디어를 부화시켜 준다. 존 레논, 애드가 포 앨런 등 많은 사람들도 공상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창출해 냈다. 융은 꿈은 우리 무의식의 반영이라는 말을 했다. 공상은 꿈과 비슷한 현상이다. 공상을 통해서 우리는 무의식에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아이디어는 대부분 우리가 집중하던 공간이나 시간에서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집중하던 사무실이나 그 공간을 떠나 밖을 돌아다니다 언뜻 스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샤워를 하다 아이디어가 번뜩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샤워를 추천한다. 니체, 칸트 등 여러 철학자들도 모두 산책에서 답을 얻었다는 말을 했다. 걷기는 쉽게 말해 움직이는 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마음 챙김이 유행하고 있다. 마음 챙김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지금, 여기'를 인식하고 명상하는 것이다. 마음 챙김과 공상은 대척점에 있는 관계인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은 이 둘의 관계를 균형적으로 유지했다.
4. 고독
- 창의적인 사람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알았다. 현대 사회에서는 협업이라는 이유로 혼자 있는 시간을 우울의 지표로 삼았지만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고독의 시간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통해 창의성을 얻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창의성은 자신 혼자만의 시간에서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 혁신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혼자 있을 때 두뇌에서는 많은 네트워크들이 활성화된다. 외부세계에 집중하면 주의력 실행 네트워크가 실행된다. 주의력 실행 네트워크가 실행되면 상상력 네트워크는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부세계에 집중하며 두 네트워크 같이 활성화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따로 성찰의 시간을 내지 않는다. 그래서 통찰의 시간이 얻기 어렵다. 내적 집중을 하게 되면 나와 타인에 대해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와 몽테뉴 또한 고독의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이데거도 10년간 홀로 생활하면서 <존재와 시간>이라는 책을 집필하였고 소로도 혼자 있는 시간에 <월든>을 집필했다. 고독의 시간과 외부 세계를 균형적으로 경험하는 것 또한 예술가의 능력이라고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다.
5. 직관
- 호프만, 스티븐 잡스 등은 무의식에서 발현되는 힘을 그 무엇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식보다 경험적 지식에 더 치중을 둘 때 많은 직관을 얻을 수 있다. 이성적인 사고가 잠잠해지고 무의식 사고체계가 활성화되면 통찰력이 생긴다. 자신을 무심코 그 의식에 맡겨야 한다. 직관은 무의식상태에서 나온다. 그래도 너무 직관에만 의존하면 인지적 오류가 발생하므로 우리는 두 사고를 적절히 균형 있게 활용하여야 한다. 통찰은 갑작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수학자 푸앵카레의 예시를 들어놓았다. 어떤 일에 몰입하다 의식적으로 숙고하지 않을 때 그에 대한 답을 갑자기 찾게 된 경험에 대해 말이다. 통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틀을 깨는 능력들이 좋았다.
6. 경험에 대한 개방성
- 예술가들은 새로운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다. 새로운 경험이야말로 우리가 창조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근원이 된다. 카우프만 박사는 핵심적인 3가지 지적 관여, 정서적 관여, 심미적 관여로 개방적 성격이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우리의 탐색 욕구는 도파민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 도파민에 대해 섹스나 마약 등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도파민은 탐색을 촉진하는 물질이었다. 도파민의 우리가 미지의 것에 대해 탐구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산만하고 어수선하다. 그런데 이런 어수선함이 잠재적인 사고의 억재 기제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감각에 대해 매우 예민했다. 도파민의 발명에 필요한 물질이다. 우리의 일상을 조금만 변화시켜도 엄청난 창의성을 우리는 얻을 수 있다. 더 다양하고 많은 경험들을 통해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습관과 전통 때문에 우리의 창의성을 죽이고 있다.
7. 마음 챙김
- 인간은 무슨 의미로 살아가는가? 철학적인 질문 자체가 우리에게 마음 챙김을 하게 한다. 우리는 삶을 대부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 우리는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의식적으로 살아가는 경험이 곧 마음 챙김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 챙김의 대표적인 예는 명상이다. 우리는 명상을 통해 직관력을 기를 수 있다. 직관력을 기르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창의성이 높은 사람에게 명상은 원치 않는 곳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준다. 창의적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집중력은 주의력에서 온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더 집중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 우리가 어느 장기간의 과제에 집중할 때 두뇌의 구조는 변하고 기능이 바뀌어서 창의적인 면을 발휘한다. 명상의 전통적인 목적은 생각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많은 예술가들이 오히려 명상을 피하려고 한다. 창의적인 소재가 고갈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온당치 않다. 오히려 명상을 하면서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균형 잡힌 중도의 길을 가야 한다. 우리는 하나의 생각에 집중하여서 그 생각으로 뻗어져 나오는 것들을 활용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명상을 두 가지로 나누고 있다. 관찰 개방적 명상과 초점주의 명상이다. 관찰 개방적 명상은 명상과정에서 나오는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명상이고 초점주의 명상은 전통주의적 명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관찰 개방적 명상은 여러 가지 생각을 떠오르게 해 주고 초점주의 명상은 하나의 문제에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우리는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적용해야 한다. 건설적인 생각을 하는 와중에 관찰 개방적 명상을 통해 여러 가지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그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 이하 생략 -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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