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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기계발164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든 생각 죽을 각오를 하고 어떤 일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번 1년이 마지막이라고 시한부 인생을 자신에게 선고한 적이 있는가?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사람의 외부와 내부가 바뀐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작품에서 아마리도 조금씩 변하게 된다. 아마리는 3평짜리 방과 아픈 아버지 그리고 실연까지 당하게 된다. 29살 생일에 혼자 케이크를 먹는 모습은 고달프기 짝이 없다. 케이크를 먹는 도중 자살까지 하려고 하지만 자신이 그런 용기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TV에서 나오는 라스베이거스의 모습을 우연히 보고 1년 동안 돈을 모아서 라스베이거스에서 크게 한탕을 벌인 모습을 상상한다. 그래서 아마리는 호스티스, 누드모델 알바 등 가리지 않고 일을 한다. 20시간씩 일을 하면서도 아마리.. 2023. 11. 7.
동물농장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든 생각 조지 오웰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1984와 동물농장이 있다. 두 작품 다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이다.조지 오웰은 영국인으로 식민지인 인도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녔다.학교에서는 제국주의에 입각한 교육을 많이 가르쳤다. 이에 대해서 조지 오웰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학교생활 중 선생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학생은 아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그 상황을 견뎌낸 걸 보면 의지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그의 비판적인 사고방식은 내가 읽은 동물농장뿐 아니라 1984에도 잘 그려져 있는 것 같다. 1984나 동물농장을 보면 사회고발과 인간의 권력에 대해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동물농장의 줄거리를 간략히 살펴보면존스씨가 운영하는 메이너 농장에 돼지, 말, .. 2023. 11. 5.
그러라 그래 독후감 이책을 읽고 든 생각 나는 이렇게 평범한 사람의 에세이가 좋다. 작가의 에세이보다 투박해 보이고 무언가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보여도 평범한 사람의 에세이가 좋다. 현학적이고 난해한 문장들보다 잘 읽히고 평범한 문장들이 좋다. 유려하고 화려한 문장보다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순수한 문장이 나는 좋다. 올해 일흔이 되는 양희은 내가 말하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다. 가수를 오래했고, 암투병하며 시한부 인생을 살기도 했고, 아이도 낳지 못한 채 일흔을 맞이했다.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서 그런지 글에도 그런 느낌들이 베여있다. 일흔이 넘어가시는 할머니께서 나는 일생을 이렇게 살았어, 그리고 이렇게 사는 중이야 하며 말하는 듯했다. 나는 아랫목에 옹기종기 앉아 할머니 이야기를 듣는 아이처럼 재밌게 이야기를 .. 2023. 11. 2.
하쿠다 사진관 독후감 이 책을 읽고 든 생각 엄마가 되면서 깨닫는 부모라는 무게는 얼마나 무거울까? 이 소설의 주인공 제비는 자신이 아이를 어린 나이에 임신하고 아이를 낳게 된 이후에 자신을 버린 엄마를 용서한다. 제비의 어머니가 겪은 경험을 자신이 해보니 너무 힘들었던 탓일까? 부모의 무게는 세상 어느 무게보다 무거운 것일까? 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 장면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았던 제비는 처음에는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울과 불안에 시달렸다. 자신의 어머니도 이러한 압박감을 느꼈을 것 생각했을 것이다. 사람은 역지사지가 되는 경우가 있다. 남의 경험을 그대로 자신이 해볼 때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경험을 통해서만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중간스토.. 2023. 11. 2.
청년주부 구운몽 독후감 이책을 읽고 든 생각 청년도 주부가 될 수 있을까? 운몽의 어머니 장금은 4명의 딸을 낳은 후에 어렵게 낳은 아들 운몽을 끔찍이 아낀다. 판검사의 꿈을 꾸는 어머니의 소망을 뒤로 한채 운몽은 연극배우로 활동한다. 그러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넷째 누나 재영과 재영의 친구 강서와의 동거를 시작한다. 초록 대문집에서 같이 지내게 그들은 서로 동고동락한다. 그러던 중 운몽은 자신의 주부 재능을 깨닫게 되고 브런치 주부 작가로도 활동한다. 이런 말이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 뭐든지 지나고 봐야지 내가 닥친 일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알 수 있다. 그러니 뭐든지 판단을 빠르게 해서는 안된다.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앞만 보고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당장 앞에 일을 보고 웃고 운다. 인.. 2023. 10. 31.
인생 내 곡, 코인 노래방 이 책을 읽고 든 생각 정말 재밌었다. 소설을 기깔나게 쓰는 이 작가는 누구인가? 조진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작가였다. 필력이 좋았다. 요즘에 고르는 책마다 가독성이 좋고 필력이 좋은 작가님들의 책을 고르는 행운이 따르는 것 같다. 잘 읽히지 않는 책을 고르면 한동안 나는 고생을 한다. 책을 한번 잡으면 끝까지 봐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요즘에는 안구운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안구운동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보자는 심산으로 책을 본다. 어떤 이들은 불필요한 시간이고 책을 목차만 보고 읽고 싶은 부분만 읽으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책이 공부와 같다고 생각한다. 무식하게 읽다보면 언젠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처음부터 꼼수를 부리며 책을 읽으면 좋은 독서습관을 들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에 처.. 202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