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유리 준
- 출판
- 필름(Feelm)
- 출판일
- 2025.02.12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적의 카페,카에데안이라는 소설을 읽었어요.
소설 속 등장인물과 줄거리,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등장인물
- 미노리
- 야히로
- 소라
줄거리
미노리의 회사는 경영상의 문제로 직원들에게 사직을 권고한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잘려나갔다. 그러나 그녀는 회사에 남기로 결정했고 급여의 70%만 받기로 한다. 몇 개월정도는 문제없이 생활을 지속했지만 차츰 돈이 떨어져 이제 생활고에 시달릴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그녀는 직장을 찾기 위해 일본 유명 관광명소를 방문한다. 직장을 찾아다니던 그녀는 파르페를 먹기 위해 한 카페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라라는 남자아이를 만난다. 소라는 미노리가 먹고 있던 파르페를 먹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그녀는 소라에게 파르페를 사주었다. 소라는 미노리에게 신사 옆 숲 속에 있는 카페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를 들은 미노리는 그곳에서 자신이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녀는 곧장 카페로 달려가 카페 카에데안에 도착한다. 문을 열자마자 그녀는 카페 점장과 마주치고 여기에서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남자 점장은 당황해 가만히 미노리를 쳐다본다. 그런데 카페 안쪽에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미노리는 자기도 모르게 카페 안쪽을 보게 되고 그곳에 아까 자신이 파르페를 사준 꼬마 소라가 있는 것을 확인한다. 소라는 남자 점장에게 반말을 하며 그녀와 함께 일해볼 것을 제안한다. 점장은 소라에게 존댓말을 하며 알겠다고 한다. 소라가 이 카페의 주인이었던 것이다. 점장이 소라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녀는 카페 카에데안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아주머니 손님이 카페에 방문한다. 아주머니는 큰 캐리어를 들고 있었다. 캐리어 안에는 자신의 반려동물 포메라니안이 있었다. 포메라니안은 신기하게 사람의 말을 했다. 그 모습을 목격하고 놀란 미노리는 점장에게 이 카페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카에데안은 죽은 반려동물과 주인이 마지막 1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카페라는 것이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초대장을 받아야 하며 카페 안에서의 기억은 부지를 벗어나면 모두 사라진다는 것이다. 1시간의 마지막 대화 시간이 끝날 즈음 소라가 갑자기 일어난다. 소라는 포메라니안에게 황천길로 떠나야 한다는 말을 한다. 점장은 소라가 반려동물을 황천길로 안내하는 신이라고 미노리에게 말해준다. 아주머니와 포메라니안은 서로 눈물겨운 이별을 하고 다음 손님이 또 카페를 찾아온다. 이번에는 할아버지와 손녀, 후쿠라는 고양이가 찾아오는데.....
느낀 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나도 애틋한 감정을 느낄 만큼의 소설이었다. 슬프기도 했지만 감동적인 면도 있어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마지막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부한 소재의 소설이었기에 지루하게 끝날 수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이야기가 지루함을 막는 장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읽고 나니 조금 힐링이 된 느낌이었다.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소설 작품이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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